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 확산과 더불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적자원개발(HR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기업들은 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지수(HRD-Index)는 최근 2년간 하락세를 보이며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기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인적자원개발지수는 47.4점으로,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도 평균 53.9점에 비해 6.5점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지수 하락은 기업들이 인재 육성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거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특히, ‘THE …’라는 동향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결과는 단순히 수치상의 감소를 넘어, 국내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인적자원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사회’ 부문에서 인재 육성과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소매 판매에 따라 연평균 7.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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