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로케이션 지원 정책은 국내외 제작사들의 부산 촬영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 콘텐츠의 제작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영상위원회가 2009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이제 150편 이상의 지원작을 돌파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부산에서의 촬영 회차에 따라 현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의 부산 촬영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히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50편이라는 누적 지원작 수는 부산이 국내외 영상 제작사들에게 매력적인 촬영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이며, 이는 K-콘텐츠 산업 전반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부산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K-콘텐츠 제작 활성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개별 작품에 대한 지원을 넘어, 지역 영상 콘텐츠 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제작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향후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함께, 더 많은 제작사들이 부산을 촬영지로 선택하고 이를 통해 다채롭고 경쟁력 있는 K-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