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교육 환경의 변화는 지역 사회의 혁신 역량 강화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부상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 최근 경동대학교가 ‘지역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연이어 발표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방증한다.
경동대학교는 RISE(Regionally Innovative & Specialized University Ecosystem) 사업 출범 4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소재 대학 중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지역 특화 산업 발전과 연계한 고등 교육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경동대학교의 행보는 대학의 역할이 과거 교육과 연구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취업률 1위’라는 가시적 성과를 넘어, 실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경동대학교의 행보는 타 대학들에게도 지역 혁신 주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학 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