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즉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1세대 IT 기업으로 미디어 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곰앤컴퍼니가 국제 인권 비정부기구(NGO)인 IJM Korea와 협력하여 현대판 노예제로 불리는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에 나선다는 소식은 주목할 만하다.
곰앤컴퍼니는 곰플레이어, 곰믹스, 곰캠 등 사용자 친화적인 미디어 솔루션을 통해 국내 IT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곰앤컴퍼니는 이번 IJM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강제 노동 및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인권 침해의 문제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해결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곰앤컴퍼니의 행보는 IT 기업이 단순히 기술 개발과 상업적 성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사회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곰앤컴퍼니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향후 곰앤컴퍼니가 이러한 ESG 경영 행보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 어떠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