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전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TV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요리 대결 프로그램 ‘셰프 온 파이어(Chef on Fire)’의 첫 촬영을 내년 3월 시작한다는 공식 발표는 이러한 산업적 변화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셰프 온 파이어’는 한국의 혁신적인 요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히 오락적인 콘텐츠를 넘어 K-푸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요리의 아이콘으로 정지선 셰프가 무대의 중심에 선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정지선 셰프는 창의적인 레시피와 섬세한 요리 기술로 한국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으며, 그의 참여는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인 타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요리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K-컬처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처럼 ‘셰프 온 파이어’는 문화 콘텐츠 산업 내에서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국경을 초월한 문화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공동체의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셰프 온 파이어’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어떠한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ESG 경영 전략 수립에 대한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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