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민생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사안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국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 ‘디지털 토크 라이브-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행사는 국민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사서함’에 접수된 민생·경제 분야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고물가에 따른 생계비 부담 완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영세 자영업자 운영자금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핵심 민생 과제들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이 보내온 소중한 의견들이 토론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고금리와 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념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씨가 자영업자 대표로 참석하여 기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홍 씨는 천편일률적인 벽화마을, 출렁다리, 케이블카 조성 사업에 예산이 낭비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해당 예산의 일부를 로컬 크리에이터에게 지원한다면 훨씬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논의된 내용이라며 깊이 공감하며, 지방의 특색을 살리고 경쟁력을 키우는 문화산업 육성이 이번 정부의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이자 혜택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논의와 더불어,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직접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정책 부서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와 같이 ‘디지털 토크 라이브’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디지털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개별 사건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정책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향후 관련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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