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사회 전반에 걸쳐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정부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고용 관련 정보를 얻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객상담센터 1350’은 근로자, 창업가, 퇴사자,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에게 필수적인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객상담센터 1350은 인터넷 상담(모바일 상담), 채팅 상담(실업급여 전용), 유선전화 상담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인터넷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상담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익명의 사용자가 퇴직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시간 이내에 지방고용노동관서 민원실 상담 후 진정 제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라는 구체적이고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미지급 시 진정 제기가 가능하다는 명확한 안내를 포함하며, 법적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실질적인 조언으로 평가된다.
실업급여 관련 문의는 채팅 상담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사장 변경으로 인한 실업급여 계산 및 정년퇴직자의 실업급여 지원 대상 포함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존 근로자가 그대로 승계되지 않을 경우 실업급여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다는 명확한 답변을 얻었다. 이는 정년퇴직 예정자가 실업급여 지원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지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경제적 안정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유선전화 상담 역시 ARS와 보이는 ARS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 문의 시, 유형별 심사 절차와 창업 희망자 지원 가능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 담당자와의 즉각적인 연결은 유선 전화 상담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상담사는 전국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내일배움카드 발급 및 분실 신고, 재발급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세부 항목에 대한 문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을 조언했다. 이러한 조언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상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며,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고객상담센터 1350은 단순한 민원 해결 창구를 넘어, 국민 개개인의 고용 관련 고민을 해결하고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상담 방식과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은 물론, 상담 이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 탐색 등 개인의 경력 개발과 취·창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연계까지 지원하며,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국민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