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수상을 넘어, ESG 경영의 핵심 축인 환경적 책임과 미래 사회 기여라는 기업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는 2025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두 제품으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 스페큘러티브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에서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에 수상한 ‘볼륨(Volume)’ 타이어는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동적으로 조정되는 차세대 타이어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요구에 부응하는 다재다능하고 지속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오리가미(Origami)’ 타이어는 우주 탐사 및 정착지 건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로,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한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은 미래 모빌리티가 직면할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전략을 보여준다.
이들 수상 제품은 금호타이어의 ‘테크놀로지 아웃소싱(Technology Outsourcing)’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비케이아이디(BKID)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타이어 개발에 대한 차별화된 비전을 실현했으며, 이는 개방형 혁신과 기술 협력이 디자인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 본부장 김영진 전무는 “이번 IDEA 수상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 및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별 제품의 성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업계의 전반적인 움직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은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 ESG 경영의 다양한 측면과도 맥을 같이 하며, 타이어 산업이 단순한 부품 제조를 넘어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는 금호타이어의 선도적인 행보가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주어,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