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으로, 의료행위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이나 간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에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질병관리청은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여 해마다 감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수칙 준수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는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하며 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하며, 감염관리 분야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감염 관리 시스템의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우수 정책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의료계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 이용자들에게도 감염 예방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국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의료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운영은 동종 업계의 다른 의료기관들에게도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질병관리청이 의료감염 관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 자료와 지침을 제공하여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