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히 개별 사건을 넘어, ‘ESG 경영’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자원을 보호하는 노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0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와 인종 차별적 혐오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 이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한 긍정적인 경제 효과 기대감 속에, 특정 국가와 국민을 겨냥한 허무맹랑한 괴담과 혐오 발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실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수백만 원의 소비를 창출하는 관광객들에게 오히려 혐오와 욕설, 행패를 부리는 행태는 세계 문화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저질적인 행위를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존중과 포용의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의 영역과 직결된다.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0월 10일, 휴가 중에도 국가 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화재 발생 원인과 적재 방식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임을 온 국민이 느끼게 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이는 기업이 데이터 보안 및 재난 복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환경 및 지배구조’ 측면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들은 ‘ESG 경영’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개별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다. 문화적 존중과 포용은 기업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이며, 국가의 중요 자원인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이번 사례는 기업들이 단순히 법규 준수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문화적 국격’과 ‘디지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ESG 경영의 지평을 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경영 전략을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