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바람이 거세지면서,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사회적 기여와 소통 강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는 물론,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도 미래 세대의 과학적 소양 함양과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가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개최하며 과학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APCTP는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열리는 9회차 강연을 시작으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의 9·10번째 순서를 경북과학축전과 함께 양일간 진행한다. 특히, 9회차 강연에서는 ‘한글과 타자기’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과학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CTP는 이러한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지식과 가치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APCTP의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은 동종 업계의 다른 연구기관이나 과학 관련 단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SG 경영이라는 거시적 트렌드 안에서, 과학 기술 분야 역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과학 소통 및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APCTP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과학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