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외교력 확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재외동포와의 연대 강화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진행하며 국가적 화합을 도모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을 치하하고, 대한민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더 넓은 세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세계 한인의 날’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처럼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은 재외동포 정책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번 기념식이 재외동포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재외동포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