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경영 확산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경기도가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후경제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한 행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핵심적인 부대행사로는 ‘기후테크’ 관련 발표 및 전시가 마련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최신 기후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를 기후경제 대전환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술적 행사와 차별점을 가진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 규제 및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을 방증한다.
이번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동종 업계의 다른 지자체 및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후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려는 경기도의 선도적인 접근 방식은 타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발굴되고 논의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들은 대한민국 전체의 기후경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도전에 대응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 산업의 중요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