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 시장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은 금융 시장의 건전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2서울핀테크랩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 특강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 10일에 개최되며, 시민들이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STO(Security Token Offering) 개념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새로운 금융 상품으로,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관련 지식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금융 트렌드에 대한 시민들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금융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디지털 금융 시대를 능동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제2서울핀테크랩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동종 업계의 다른 핀테크 지원 기관이나 금융 교육 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 포용성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자산 교육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금융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