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국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량 안보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는 물가 안정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 실천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이번 행사는 11월 12일(수)부터 11월 30일(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세이브존,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총 19개 유통업체가 참여하며, 계산 시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 온라인에서는 쿠팡, G마켓, CJ온스타일, 카카오, SSG.COM, 11번가 등 25개 쇼핑몰에서 할인 쿠폰 발급 후 적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할인 행사의 품목은 김장철을 맞아 명태, 고등어, 마른멸치,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필수적인 수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핵심 품목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에서는 참여 업체 및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소비 촉진 행사는 동종 업계 내에서 유사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장려하는 동인이 될 수 있다. 수산물 유통 업계는 물론, 식료품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국내 어업 생산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식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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