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되는 가운데, 게임 산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이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제공을 넘어, 윤리적인 운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요한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와 그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Everstone Studio)에서 개발한 무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연운’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연운’은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출시 전 이미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높은 수치로, ‘연운’이 단순한 게임 출시를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전등록 결과는 넷이즈게임즈가 단순히 게임의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콘텐츠 개발 능력 또한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ESG 경영 시대에 있어 기업의 평판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연운’의 1000만 사전등록 돌파는 동종 업계의 다른 게임 개발사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게임의 품질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이즈게임즈는 이번 ‘연운’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와 글로벌 팬덤 구축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ESG 경영이라는 거시적인 트렌드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연운’이 정식 출시 이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넷이즈게임즈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어떻게 더욱 심화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