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가 문화예술계에도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예술계 역시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며, 이에 대한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강화는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지역 예술인들의 AI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9일부터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창작 워크숍 ‘에이아이(AI) 예술인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단이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예술인의 AI 창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워크숍은 최신 기술인 AI를 활용하여 예술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에이아이(AI) 예술인가’ 워크숍은 동종 업계의 타 기관들이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을 넘어, 지역 예술인들이 AI 기술을 창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ESG 경영 철학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