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단순히 기업의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는 것이 기업 가치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세청이 추진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기업들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간소화함으로써, 기업들이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에게는 편리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시 필요한 각종 공제 자료를 개별적으로 회사 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방대한 양의 근로자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신청 절차는 명확하며, 회사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전년도 명단을 불러오거나, 엑셀 서식을 업로드하거나,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근로자 명단을 등록하는 것만으로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근로자가 홈택스에서 자료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특히, 동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경우, 한번 동의하면 매년 반복적인 동의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은 근로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장점이다. 국세청은 2026년 1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해당 자료를 회사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연말정산 업무 처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국세청의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 편의 증진을 넘어, 기업들이 ESG 경영의 ‘S(사회)’ 측면에서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업무 효율성 증대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기업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된다. 향후 이러한 행정 간소화 모델이 다른 공공 서비스 분야로 확산된다면, 기업들은 더욱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특히,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행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도입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행정 효율화와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