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국가 AX 대전환' 핵심 동력으로 부상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확산 지원방안 제시

국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및 확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중소기업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국가 AX 대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국방 AX 발전 전략, 과학기술 AI 국가전략 등과 함께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확정하며 이러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지원방안 마련의 배경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약화와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현실, 그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 간의 AI 기술 접근성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AI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중기부는 ▲혁신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중소·소상공인 AI 활용·확산 촉진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AI 활용 기반 구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혁신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업 성장 단계별 집중 투자를 목표로 하는 ‘NEXT UNICORN Project’가 추진되며,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한국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버티컬 AI의 단계적 도입을 지원하여 중소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제조 전문 기업을 집중 육성하며 AX 지원 플랫폼(제조AI 24)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소상공인의 AI 활용 확산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이 직접 기획한 온·오프라인 AI 교육이 추진되며, 지역별 AI 전환을 위한 지자체 주도 사업도 정부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 주요 경영 분야 AI 상담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AI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중기부의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소상공인들에게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정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국내 산업 전반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정부의 발빠른 대응은 AI 시대를 맞아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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