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콘텐츠 산업 역시 단순한 창작물 생산을 넘어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의 중심에서,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은 IP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25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은 ‘콘텐츠 지식재산, 경계 없는 무한 확장’을 주제로, 국내외 9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서, 케이-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콘텐츠 IP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케이-콘텐츠의 주요 기업들이 선보이는 혁신적인 콘텐츠와 더불어, 2025년 콘텐츠 지원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콘텐츠, 플랫폼, 유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및 포럼은 정책적 방향성과 산업 트렌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시상식, 성과 발표회, 데모데이 등은 콘텐츠 IP 분야의 우수 사례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90여 개 기업과 국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사업 상담회는 영상화, 상품화, 라이선싱 협력 등 콘텐츠 IP의 실질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은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IP가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IP의 잠재력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IP 기반의 협력과 확장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