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 속에서 문화예술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업은 인재 확보와 육성을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정보 접근성과 실무 경험의 한계로 인해 청년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나, 정부 주도의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예술산업아카데미’와 국립중앙박물관의 ‘뮤지엄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예술산업아카데미는 경영진 및 종사자, 예비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개과정과 정규과정을 운영하며, 예술 창업, 경영, 입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AI 시대 예술 산업의 의미, 직무 기술 분석, 기업 분석 등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과 더불어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제공하여 인재 경쟁력을 높입니다.
뮤지엄 아카데미 역시 박물관, 미술관,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및 예비 학예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수과정과 자율과정으로 나뉘며,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강점입니다. 국제 교류 전시 기획 및 운영 사례 분석 등 구체적인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한된 예산 속에서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교육 플랫폼들은 기업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업은 이러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사의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 자원 개발에 힘쓸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비수도권 거주자나 시공간 제약이 있는 인력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 산업의 미래는 결국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고 성장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이러한 교육 플랫폼은 미래 문화예술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