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문: 연말연시를 맞아 빈번해지는 음주 문화 속에서 건강과 사회적 안전을 지키기 위한 ‘무음모드ON’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을 넘어, 기업의 ESG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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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운영하는 ‘온통 웹’ 플랫폼을 통해 ‘음주 폐해 예방’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미디어가 음주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 연관 지어 주목할 만하다. ‘알콜라이팅’ 인포그래픽은 주류 광고가 대중의 음주 욕구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여 보여주며, 이는 기업이 광고 및 마케팅 활동 시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 경영에서 ‘Social'(사회) 부문은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 술 권하는 사회 분위기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음모드ON’ 캠페인과 같이 사회 전반의 건강한 음주 문화를 지향하는 노력에 기업이 동참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자선 활동을 넘어 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력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가 청소년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캠페인은 기업이 소비자, 특히 미래 세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한다. 책임 있는 광고 집행과 함께, 건강 증진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력, 또는 자체적인 건강 캠페인 진행은 기업의 브랜드 평판을 높이고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결국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나를 위한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은, 직원들의 자율성과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함양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며, 이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