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압력이 거세지고 있으며, 이는 농업 부문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의 영농 부산물 소각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기업의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로서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업들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환경적 책임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파쇄 처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 안내를 넘어,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고령·취약 농가에 대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사업 또한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취약 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산림 보호 및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 노력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생산 비용 절감, 규제 리스크 감소,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라는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특히, 이해관계자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환경 보호 활동은 투자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 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은 농업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기업들은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