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고령층을 위한 특별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K-패스 외에 ‘모두의 카드’를 도입하여, 한 달 동안 대중교통 지출이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출퇴근, 통학 등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별 대중교통 인프라 상황을 고려하여 환급 기준 금액을 차등 적용하고,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환급 혜택을 적용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령층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30%의 환급률을 적용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K-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