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류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2030년까지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을 40곳으로 확대하고, 해외 항만터미널 10개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수출입 물류 지원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정부는 해외 주요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물류창고, 컨테이너 야드 등 보관·처리 시설 투자를 우선 지원하고,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해외 터미널 지분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에너지, 곡물 등 전략 화물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단계에서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의 한도를 2조 원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해외 투자를 전담하는 블라인드 펀드도 조성한다. 물류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규제 대응, 화주 확보, 인력채용 등의 애로사항을 공공부문과 함께 해결하고,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