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고립과 청년 주거 불안정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업과 공공 기관의 역할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특히 ESG 경영의 사회(Social) 영역에서 청년 지원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와 서울시고립예방센터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 ‘누울자리’는 이러한 흐름을 대변하는 성공적인 사례다. ‘외로움 없는 서울’을 지향하는 서울연결처방 사회적 연결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된 ‘누울자리’는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공간 개선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성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거 환경 개선은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적 자원 확보에 기여하는 전략적 투자다. 기업 관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은 단기적 비용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인재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은 ESG 경영 시대에 기업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가치다.
‘누울자리’ 프로그램의 성과는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기관과 민간 단체의 협력 모델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앞으로 기업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새로운 CSR 및 ESG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누울자리’와 같은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