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1000억 원 돌파: 시민 참여형 ESG 전략으로 지역 균형 발전 견인한다고향사랑기부제, 1000억 원 돌파: 시민 참여형 ESG 전략으로 지역 균형 발전 견인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제도 시행 3년 만에 모금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단순한 기부금 증가를 넘어, 시민 참여를 통한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성공을 거두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기부 참여가 폭증하는 현상은 제도의 경제적 유인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1석 3조’의 전략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보여준다. 이 제도는 이제 기업의 ESG 경영처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적 투자 모델로 평가받아야 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형태의 답례품을 제공하며, 지방정부에는 재정 확충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가져오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10만 원 기부 시 최대 13만 원의 혜택을 돌려받는 구조는 기부 행위를 단순한 시혜가 아닌, 지역 발전과 개인 혜택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한 투자로 인지하게 한다. 모금된 기금은 지역 주민 복리 증진, 공동체 활성화, 문화 및 복지 사업 등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투자에 활용된다.

이 제도는 특히 ‘사회(Social)’와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 ESG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이 직접 유튜브 숏츠에 출연하여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은, 단순히 제도를 홍보하는 것을 넘어 정부 최고 책임자가 앞장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과 리더십은 제도의 신뢰성과 참여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은 대한민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있어 시민 참여와 시장 원리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더 나아가 기업과 지역 사회 간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부가 모여 국가 전체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