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의 현장 행보, 지속가능 기업 경영의 핵심 전략을 시사하다안규백 국방장관이 26일 해군특수전전단 UDT/SEAL 부대를 방문해 특전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한다. 과거 단순히 이윤 추구에 집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적 자본의 가치, 운영의 견고함, 그리고 미래 지향적 투자가 기업의 장기적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한다.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핵심 부대 현장 점검은 이러한 비즈니스 트렌드에 깊은 전략적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군사 행사를 넘어선, 기업이 추구해야 할 ESG 경영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안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여러 측면에서 기업의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첫째, ‘인적 자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안 장관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에 대해 “세계 최고의 실전 전투부대이며, 실전으로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는 글이나 이론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이 숙련된 인재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이를 다음 세대로 전수하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잠수함사령부 방문에서는 “아무리 최첨단 무기가 있더라도 결국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이며, 전쟁의 승패 여부는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첨단 기술 도입만큼이나 직원의 역량 개발과 주도성을 독려하는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둘째, ‘운영의 견고함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시사점이다. 안 장관은 잠수함구조함(SSU) 방문 시 “겨울철에는 해상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에 구조함정은 24시간 구조작전태세를 잘 유지해야 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업에게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 수립과 위기 상황에 대한 상시 대비 태세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포항 해병대 1사단 방문에서는 “사람은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 때문에 일상의 작은 임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사소해 보이는 업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철저한 운영 관리와 품질 경영이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셋째, ‘미래를 향한 전략적 투자와 혁신’의 중요성이다. 안 장관은 장보고함 퇴역과 관련하여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상설 범정부 사업단을 구성하고 2년 내 미측과의 협상을 완료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는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R&D 투자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범정부 사업단’ 언급은 민간 기업 역시 정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국방부 장관의 현장 행보는 단순한 군사 업무를 넘어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와 ESG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예방 중심의 견고한 운영 시스템 구축,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혁신 전략은 오늘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이는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진정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