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융합, 미래세대 투자로 이어지는 기업의 전략적 CSR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진행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 창의교실’ 만들기 체험 모습. 강사의 안내에 따라 아이들이 직접 활동하며 과학 원리를 놀이처럼 경험하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단순한 자선 행위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경영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술교육기업 아템포컴퍼니와 국립어린이과학관의 협력 사업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2025년 국립어린이과학관 과학문화행사’ 사업은 8개월에 걸쳐 주요 시즌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융합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과학(Science)과 예술(Arts)의 결합을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의 토대가 된다. 아템포컴퍼니는 예술 교육 전문성을, 국립어린이과학관은 과학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러한 협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사회(S)’ 측면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업은 교육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잠재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궁극적으로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의지를 표명한다. 이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예술과 과학의 융합 교육 사업은 단순한 문화 행사나 자선 사업이 아니다. 이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고도의 전략적 경영 활동이다. 이러한 선진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