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변화 대응, 신성대학교 신중년 교육 모델로 지역 상생 및 활성화 전략 구축하다런케이션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저출산·고령화 심화는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국가적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요구한다. 특히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방 도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시급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전략 주체로 부상한다. 신성대학교의 ‘신중년 특화 교육 모델’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대한 선제적 전략적 해법을 제시한다.

신성대학교는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중년 특화 교육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잠재력 있는 신중년 인력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재편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신중년 특화 교육은 단순히 취업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광범위한 목표 아래,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에 재참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경험과 지혜를 갖춘 신중년 인적 자원을 재활용하여 지역의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사회적 지속 가능성(Social Sustainability) 전략의 핵심이다.

대학, 지자체, 그리고 지역 주민이라는 다자간 협력 모델은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를 구축한다. 각 주체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투자이자 전략이다.

신성대학교의 이번 시도는 급변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지역 대학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명확히 보여준다. 신중년 특화 교육 모델은 고령화 시대 인적 자원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온다. 나아가 이는 다른 지방 대학과 지자체에도 지역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이 주도하는 전략적 인적 자원 개발이 어떻게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