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면극 '앙드레와 도린' 내한, 문화 ESG 전략으로 기업 가치 제고한다스페인 극단 쿨룬카 테아트로의 첫 내한 공연 ‘앙드레와 도린’ 포스터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은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CSR)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요소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한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핵심 전략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클래식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페인 현대 가면극 ‘앙드레와 도린’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단순 공연 유치를 넘어선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앙드레와 도린’은 예술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이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행위는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S)를 실현하는 과정이다. 기업이 이윤만을 쫓는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여러 차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클래식스의 문화 예술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끈기를 보여준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유치하려는 경영 전략적 판단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예술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가치와 철학에 공감하고 지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클래식스와 같은 문화 콘텐츠 기업은 이러한 공연 유치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구체화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는 문화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효과를 낳는다. 결국 ‘앙드레와 도린’의 내한은 예술적 감동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문화적 ESG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