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마이스 산업의 새 성장 동력과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제시하다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재도약 속, 한국 정부가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이하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하며, 마이스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히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넘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MICE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 판매, 공연장 등 국제회의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지역을 말한다. 이번 수원 지정을 통해 전국 8개 복합지구가 구축되었으며, 이들 지역은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 감면과 관광기금 지원, 관광특구 간주 등 다양한 행정 및 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지원책은 마이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를 유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거버넌스 전략이다.

특히 ‘수원 첨단기술(High-Tech) 복합지구’는 약 210만㎡ 규모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하여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다. ‘글로컬을 실현하는 통합 국제회의복합지구’라는 비전 아래, 마이스 코어타운을 비롯한 문화타운, 테크타운, 힐링타운 등 6개 특화구역을 조성하여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맞춤형 전략은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마이스 참가자들에게 독자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원 복합지구에 코트야드메리어트수원 등 7곳, 고양 복합지구에 스타필드마켓 일산점 1곳, 경주 복합지구에 소노캄 경주 등 2곳을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추가 지정하며 지역별 마이스 기반 시설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마이스 행사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전략이다. 정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복합지구 활성화에 국비 151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도 21억 원을 투입해 집적시설 및 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에 집중한다.

이번 복합지구 확대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각 지역의 고유한 강점을 살린 마이스 목적지 육성은 관광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정부의 전략적 투자는 한국 마이스 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