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1,656억 원을 연구개발(R&D) 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이는 단순한 연구 예산 증액을 넘어선 국가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는 기후재난 위기 대응, 지역 상생, 산림 생명자원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재난 대응 분야’는 산불 조기 예측, 산사태 전주기 예측 및 대응, 산림병해충 사전 예찰 및 방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환경 리스크 관리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연구는 기업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 탄소 흡수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 재해로부터 기업 자산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S)을 강화한다.
또한, 최종 사용자(End-User)가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과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도입은 연구 성과의 실용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하고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수용성과 사회적 효용성을 극대화한다. 내년에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산림 재난 및 중대 재해 발생률을 줄이고, 산림 산업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 구축과 직결되며, 인명 피해 예방 및 산업 재해율 감소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5극3특’ 중심의 국가 균형 성장 이행을 위한 산림 바이오 자원 활용 지역 특화 산업화 모델 발굴은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산림 바이오 혁신 성장 거점과 연계한 생명 소재 양산화 기술 기획은 지역별 자생적 산림 모델을 육성하고, 이는 지역 고용 창출 및 소득 증대와 연결된다. 기업의 관점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바이오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산림청의 이번 대규모 R&D 투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안전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ESG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중요한 경영 전략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산림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산림 재해 예방 및 복구에 기여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