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의 시간’이라 선언하며 ‘성장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강조했다. 이는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저성장 함정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전략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정부 정책을 따르는 것을 넘어, 이 비전은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 대통령이 밝힌 ‘다섯 가지 대전환’은 기업의 ESG 관점에서 중대한 시사점을 내포한다. 첫째, ‘지방 주도 성장’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기업들은 수도권 집중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사회적 책임(S)을 다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적 움직임이 된다.
둘째,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은 ‘K자형 성장’을 극복하고 포용적 사회를 지향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열풍 시대’ 조성은 기업들이 혁신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 고용을 창출하며, 동반 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S)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직결된다.
셋째, ‘안전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은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다. 근로감독관 증원, 일터지킴이 신설,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 증대 조치 등은 모든 기업이 강력한 산업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을 분명히 한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필수적인 사회적 책임(S)이자 리스크 관리(G)의 핵심 요소다.
넷째,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은 K-컬처의 세계적 성공을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은 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동참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기여(S)이자 동시에 혁신적인 성장 전략이 된다.
다섯째,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은 한반도 평화 유지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남북 대화 재개, 9.19 군사합의 복원 등의 외교적 노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지배구조(G) 측면의 중요한 전략이다.
대통령의 ‘다섯 가지 대전환’은 단순한 정책 구상을 넘어, 기업들에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 경영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이러한 정부의 비전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미래를 선도할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대한민국의 노력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적인 ESG 경영은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