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주요 기관들이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 간소화를 넘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공 마이데이터는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10개 주요 행정·공공기관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행정 부담을 대폭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과거 기업들은 각종 행정·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수많은 구비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증명서 등 70여 종의 기업 행정정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열람하고 제출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비핵심 업무에 소모되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경영 전략적 지원이다.
나아가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는 단순히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경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신용평가시스템과 연계된 AI 기반 경영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재무, 판매처, 금융거래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는 특히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재무 계획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무료로 얻을 수 있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이러한 정책은 ESG 경영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먼저 환경(E) 측면에서, 종이 서류 없는 전자 행정 구현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사회(S)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는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심사 과정은 공정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정부 기관의 디지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정보 주체의 데이터 통제권을 보장하며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가 전체의 신뢰도를 높인다.
결론적으로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별 기업의 운영 효율성 증대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적인 인프라가 된다. 정부의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