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핵심 가치로 부상함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의 참여와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본업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 각광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교육 기관과 민간 기업의 협력은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의 전략적 발판이 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전략을 선보였다. 2026년에 출판사 바른북스와 협력하여 학생과 교사의 창작물을 엮은 책 6종을 출간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문해력을 동시에 함양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출판사 바른북스의 참여는 기업의 본원적 역량인 출판 전문성을 사회 공헌에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단순히 재정적 기부가 아닌, 핵심 사업 모델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실제 출판 경험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교육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교육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에서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강력한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 교육청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 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사회적 자본을 축적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책쓰기 프로젝트는 교육 분야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는 기업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