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의 고령화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다. 정부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은 이러한 리스크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전략적 접근이며,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만 65세 이상 택시 및 소형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급격히 밟으면 동력을 차단하는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사회적 관점에서 이 사업은 고령 운전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는 직접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다. 운송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고령 노동력의 안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이번 사업은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모범 사례다. 기업은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라는 명백한 운영 리스크를 인지하고 기술적 해결책을 도입함으로써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한다. 정부, 공공기관, 운수 단체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모델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프레임워크를 보여준다. 기업의 참여는 단순 보조금 수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운송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정책의 파급력은 단순한 안전장치 보급을 넘어선다. 장기적으로 첨단 안전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고, 관련 보험 상품 개발이나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운송 및 물류 기업에게 안전 기술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 된다. 이번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잠재적 사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투자자와 소비자 신뢰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