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확산의 그림자, 브랜드 평판 리스크 관리 전략 부상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인 동시에, 잘못된 정보 확산이라는 새로운 리스크를 낳았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은 이 리스크를 증폭시키며, 이제 체계적인 브랜드 평판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정부의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운영은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한 민간 홍보단 활동을 넘어, 국가 차원의 무형 자산인 ‘코리아 브랜드’를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활동이다. 특히 활동 범위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까지 확대한 것은 중요한 전략적 변화다. 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보 왜곡의 근원지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외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단원 구성 역시 주목할 만한 전략이다. 이는 현지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인력을 활용해 정보 시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는 글로벌 팬덤을 국가 브랜드의 옹호자로 전환시키는 고도의 이해관계자 관리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이러한 전략의 파급력을 강화하는 현대적 소통 방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ESG 경영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국가 브랜드 평판 관리는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 내 리스크 관리의 교차점에 있다. 긍정적이고 정확한 국가 이미지는 개별 기업의 해외 사업, 수출, 투자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부의 브랜드 리스크 관리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례가 된다. 앞으로 브랜드 자산 보호를 위한 체계적 정보 모니터링과 대응은 모든 조직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