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의 화두가 된 ESG는 더 이상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러한 산업계의 변화에 발맞춰 대학의 인재 양성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대학의 새로운 전략적 목표가 된 것이다.
경북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최근 성과확산 세미나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 사업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기업이 직면한 ESG 경영의 난제를 해결할 인재를 공급하는 핵심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기업은 윤리적 문제, 이해관계자 소통,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서 인문학적 통찰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결국 대학의 인문사회융합 교육은 미래 산업 생태계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다. 기업은 이를 통해 ESG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대학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한다. 인문융합인재의 양성은 이제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과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