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금융권 퇴직 직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 영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금융권의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기업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 금융 인력의 사회적 재활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설식은 26일 LG서울역빌딩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 배연수 기업 그룹장, 김동성 BIZ어드바이저센터장 등 주요 임원진과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또한 지난 3년간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운영을 담당했던 퇴직 직원 12명이 참석하여 이 자리를 빛냈다.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는 기존 금융기관의 기업 고객 지원 업무와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퇴직 금융 인력들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센터는 특히 LG서울역빌딩 부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자금 지원, 금융 상품 컨설팅,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기업 금융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센터는 퇴직 금융 인력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총 예산은 50억 원으로, 센터 운영 인력 채용 및 사무 공간 마련, 그리고 초기 운영 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지역 기업들의 금융 니즈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우리은행의 기업 금융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센터는 서울 강북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