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공헌을 경영 활동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겨울철 자연의 경이로움을 활용한 독창적인 관광 상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의 혹독한 자연 환경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는 곳이 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 겨울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아이스 빌리지’를 선보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 특별한 마을은 토마무 특유의 영하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얼음과 눈을 활용하여 조성된다. 3.2헥타르라는 광활한 규모로 펼쳐지는 아이스 빌리지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계절적 특성을 이용한 관광 상품을 넘어, 지역의 극한 자연 환경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ESG 경영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아이스 빌리지는 혹독한 기후를 극복하고 이를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의 고유한 환경적, 지리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환경 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도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이라는 ESG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