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각종 행정 서비스 이용 시 종이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드디어 정식 출시되었다. 정부는 개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하여 국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통신 요금 가족 결합 할인 신청, 여권 재발급 신청, 주택 청약 신청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종이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도록 설계되었다. 신청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정부는 이를 수집하여 해당 서비스 신청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여권 재발급 신청의 경우, 기존에는 여권 재발급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10가지 이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신청 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개인 정보를 한 번에 입력하면,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여권 재발급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더불어 통신 요금 가족 결합 할인 신청 역시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족 구성원들의 통신 요금 정보를 일일이 복사하여 제출해야 했으나, 이제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이 완료된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서비스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서비스 제공 대상 품목은 제한적이지만, 정부는 앞으로 서비스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들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