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을과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25일, 과학 기술의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과학 기술 기반의 스마트 공원 조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년 넘게 방치되었던 폐쇄된 지역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성되는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5일, 정식 개장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장 기념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과학 기술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빛누리공원’의 주요 시설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식물 관찰 학습장, 사계절 잔디광장, 스마트 놀이터 등이다. 공원 중앙의 사계절 잔디광장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기구가 설치되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식물 관찰 학습장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가을과학’ 프로젝트는 과학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스마트 놀이터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