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발표…건설업체 수 및 건설공사액 전년대비 증가 관련 이미지

통계청이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건설업체 수는 89,094개로 전년대비 1.4%(1,203개) 증가했으며, 건설공사액 또한 364조원으로 전년대비 1.4%(5조원)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 시장의 활기를 시사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본 조사는 국내 건설업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향후 건설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설공사액과 건설계약액의 증가폭을 면밀히 분석하면, 건설 시장의 성장 요인과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 결과, 국내 건설공사액은 토목(9.8%), 산업설비(1.6%) 및 조경(5.7%)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건축(-3.2%) 부문은 감소했다. 이는 건축 부문의 수요 둔화 또는 건축 관련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해외 건설공사액은 아메리카(40.3%), 중동(31.9%) 등에서 증가하여 국내 건설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건설계약액 역시 307조원으로 전년대비 3.4%(10조원) 증가했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산업설비(-35.1%) 및 조경(-15.5%) 부문에서 감소했지만, 건축(9.5%) 및 토목(13.0%)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중동(91.9%) 및 오세아니아(318.3%)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 건설 계약 증가는 특히 중동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건설업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건설 시장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건설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건설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통계청은 건설 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건설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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