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문화 향유 기회의 형평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여가 시간이 늘어난 실버 세대가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사업은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10월,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은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계절의 감성과 깊이를 담아내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실버마이크’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이번 달 역시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공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매개로 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실버마이크’ 사업은 문화 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S)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이러한 문화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동참할 필요가 있다. ‘실버마이크’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고령층의 문화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