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생페이백’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환급 제도를 넘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국민들의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전통 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려는 거시적인 정책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특정 기간(9월~11월)에 더 많이 소비한 국민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0만 원 상당을 환급해주는 방식은,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상생페이백은 이러한 정책적 흐름 속에서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며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구체적으로, 9월 카드 소비액 증가분에 대해 10월에 최대 10만 원을 환급해주며, 이러한 혜택은 3개월간 최대 30만 원까지 누적될 수 있다. 이는 2024년도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환급된 금액은 지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신청 과정 역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만 거치면 신청이 완료되며, 디지털온누리 앱 미가입자의 경우 별도 설치 및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5일(월) 9:00부터 11월 30일(일) 24:00까지이며, 9월 20일(토)부터는 5부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절차는 정책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생페이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비액 산정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형마트 및 백화점, 온라인몰, 명품 전문 매장, 해외 사용 등은 카드 소비 금액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전통 시장, 상점가 등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한 현장 결제가 환급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환급받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시장 등 온라인 전통 시장관에서 식료품, 가전·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배달앱 ‘땡겨요’와 같은 소상공인 플랫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소비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생페이백은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이 단순한 일회성 현금 지급을 넘어, 디지털 경제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이러한 정책을 참고하여,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상생페이백 사례는 앞으로 디지털 상품권의 활용 범위 확대와 함께 더욱 폭넓은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