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개 주요 석유화학 기업의 사업재편 협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 설비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를 외면해온 결과 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과잉설비 감축과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기업과 대주주가 과감한 자구노력을 통해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