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의 책임 있는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사회적 요구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인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에 나섰다. 회의에는 국무위원들이 참석하여 국정 운영의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국정 운영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ESG 경영이 추구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가치와 맥락을 같이 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이 곧 사회적 자본 축적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례에 이어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발언하는 과정은,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동종 업계, 즉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는 이러한 원칙이 국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부터 실천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른 기관들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하게 한다. 따라서 이번 국무회의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 운영의 방향성과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