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허버트의 고전 SF 대작 ‘듄(Dune)’ 영화 시리즈의 차기작이 다시 한 번 아부다비를 주요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는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듄 시리즈의 촬영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아부다비의 뛰어난 촬영 환경과 다양한 지형적 특징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Denis Villeneuve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는 듄 시리즈는 기존에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촬영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번 아부다비 촬영 재개는 촬영팀의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확보하고 촬영 기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듄 세계관의 핵심 배경인 사막 지형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한 장소 선정의 일환이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부다비는 듄 세계관의 핵심 요소인 광활한 사막 지형을 비롯하여 다양한 촬영 장소들을 제공함으로써, 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부다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완비된 촬영 시설, 숙박 시설 등을 활용하여 촬영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촬영에는 총 150명의 촬영팀이 투입될 예정이며, 촬영 기간은 6주로 예상된다. 촬영 장소는 아부다비의 사막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듄 세계관에 등장하는 고대 도시의 폐허를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 도시 등 다양한 장소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는 듄 세계관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한 다양한 소품과 소품 제작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듄 세계관에 등장하는 특수 장비와 무기, 복장 등은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아부다비 촬영 재개는 듄 시리즈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Denis Villeneuve 감독의 연출력과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투자에 힘입어 듄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제작 관계자는 “아부다비 촬영을 통해 듄 세계관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촬영 시작일은 2024년 3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촬영 종료 후에는 제작진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