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공직 진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2025 공직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공직 사회의 미래를 탐색하는 중요한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공직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진로 설계 지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몇 년간 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직업으로서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공직 채용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 공직박람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전국 72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수원과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공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에게 공직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공직선배 멘토링’, ‘모의 면접’, ‘모의시험’, ‘채용 설명회’는 예비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현직 공무원들은 5·7·9급 공채, 지역 인재, 소방·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9급 공채 국어·영어 모의시험과 PSAT 모의시험은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되었으며, 상세한 해설까지 제공되어 철저한 준비를 돕는다. 각 부처와 기관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 채용 설명회에서는 최신 선발 절차와 진출 경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정보 나열을 넘어, 공직 준비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플랫폼으로서 박람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5 공직박람회’는 특히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공직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무료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수원에서 박람회를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각 부처의 채용 담당자로부터 최신 채용 흐름과 함께 구체적인 준비 방법, 부서 배치 및 복지 등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막연했던 공직 준비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특히 현직 공무원과의 멘토링 상담은 입직 이후의 경력 경로와 업무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나침반 역할을 했다. 이처럼 박람회는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열린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공직이라는 선택지가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로 다가서도록 도왔다. 대학생 임○인 학생은 “무료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해 준 점이 인상 깊다”고 강조했으며, 고등학생 박○은 학생은 “현직 공무원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막연히 생각했던 공직 생활이 훨씬 구체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들은 ‘2025 공직박람회’가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공직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